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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신라면과 새우깡 등 일부 라면과 스낵 브랜드의 가격을 올린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라면 31개 중 14개, 스낵 25개 중 3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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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인상압박을 견뎌 왔지만,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여건이 더 악화되기 전에 시급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영업현장에서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에 대한 할인과 증정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