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B2B-B2C에 역점 한국형 AI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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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돈 버는 인공지능(AI)을 시작하고, 한국형 AI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겁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2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AIDC)와 기업 간 거래(B2B) AI 서비스, 소비자 대상(B2C) AI 서비스 등 3대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SK텔레콤의 주력 사업은 AIDC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렌털부터 컨테이너 박스 형태로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소규모 모듈러’, ‘고객 맞춤형 전용’, 하이퍼스케일급까지 데이터센터의 라인업을 다양화해 AIDC로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수익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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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 ‘에이닷 비즈’를 처음 출시한다. 기존 AI 에이전트 사업인 ‘에이닷’ ‘에스터’에 더해 향후 발전 전망이 높은 B2B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SK C&C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에이닷 비즈는 내부 베타 테스트를 거쳐 연내 SK그룹의 21개 계열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