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주당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 권장”
개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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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은 하루 중 3분의 1 이상을 앉아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국민의 좌식 행동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체활동의 중요성에 관한 국민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좌식 행동은 앉아서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는 활동을 의미한다. 앉아서 하는 업무나 학습 활동 그리고 여가 활동이 포함된다. 좌식 행동은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을 높이는 요인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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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혹은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권장한다.
신체활동 강도는 심박수, 운동 자각도(RPE), 대사당량(MET·Metabolism equivalents) 등 세 가지 요소로 판단한다. 중강도 신체활동은 심박수 기준 최대심박수의 64~76%, 여유 심박수의 40~59%, 운동 자각도 기준 5~6, 대사당량 기준 3~6 MET에 해당한다. 이는 대화가 가능하고 땀이 나는 수준의 운동이다. 골프, 댄스,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고강도 신체활동은 심박수 기준 최대 심박수의 77~95%, 여유 심박수의 60~89%, 운동 자각도 기준 7~9, 대사당량 기준 6 MET이다. 이는 대화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는 운동 수준으로 달리기·줄넘기·수영·축구·테니스 등이 있다.
또한 2023년 노르웨이 트롬쇠 대학교 연구진은 매일 20~25분의 운동을 하면 하루 10시간 이상 좌식 행동으로 인해 증가하는 조기사망 위험을 지울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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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