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단지 모습. 2025.2.13./뉴스1 ⓒ News1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36% 올랐다. 지난해 8월 넷째 주(0.37%)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송파구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58%나 올랐다. 강남구도 0.38% 올랐다. 1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잠상대청(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 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상승 거래가 잇따른 영향이다. 인접한 서초구(0.25%) 강동구(0.09%)도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강남4구 상승에 힘입어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1%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직전인 2월 둘째 주 0.02%였던 주간 상승률은 해제 직후인 2월 셋째 주(0.06%)에 이어 이번 주까지 2주 연속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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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은 0.01% 오르며 11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2% 내리며 1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