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미식 가이드북 ‘미슐랭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에 실린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밍글스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별 3개를 받았다. 2014년 문을 연 밍글스는 기존에 별 2개 레스토랑이었는데, 올해 한 단계 승격되며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중 유일하게 별 3개 식당에 올랐다. 안성재 셰프의 ‘모수’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별 3개였지만 휴업 상태여서 이번 평가 대상에선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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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슐랭 가이드는 올해 서울에서 186개, 부산에서 48개 등 총 234개 레스토랑을 뽑았다. 이 가운데 29곳은 이번에 새로 선정된 곳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기업 미쉐린사가 발행하고 있다. 회사 명칭은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미슐랭’이지만 국내에선 회사명 등 공식 명칭을 영어 발음 ‘미쉐린’으로 표기한다. 미쉐린사는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목적으로 미슐랭 가이드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 책자를 통해 매년 전 세계 우수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안내한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