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도망 염려 있다”…구속영장 발부 피의자, 살해 여성 남편과 내연 관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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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정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중식당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25일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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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숨져 있는 B 씨를 수습하고, 쓰러져 있는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우울증 관련 약물을 복용해 혼수상태로 서울 모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음식점 룸 안에 제3자의 출입이 없었던 점을 확인하고, A 씨를 살인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후 A 씨는 지난 23일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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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B 씨 배우자와 내연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