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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중랑구·성동구 26만 가구 단수

입력 | 2025-02-25 17:17:00

구의정수장 밸브 고장…자정까지 복구 목표
시민 불편 고려 급수차-아리수 등 긴급 공급



ⓒ뉴시스


서울아리수본부는 25일 구의정수장 송수관로 누수 복구 중 발생한 밸브 고장으로 긴급 복구를 진행함에 따라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일부 지역 약 26만 세대가 오후 5시부터 단수됐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밸브 고장 복구 과정에서 용마배수지로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배수지 급수공급지역인 동대문구, 중랑구(면목동‧상봉동‧망우동‧신내1동‧묵2동), 성동구(용답동) 총 25만 9840세대가 이날 오후 5시부터 단수됐다.

본부는 단수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 8대, 병물아리수 12만 병 등을 구청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다량 급수처에 대해선 저수조 담수 중단을 요청했다.

본부 측은 “공동주택과 대형건물 등 다량 급수처는 급수 유입을 차단하고, 현재 담수돼 있는 물을 활용하시길 바란다”며 “오늘 밤 자정까지 복구 및 통수 완료를 목표로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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