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 비롯해 WHO·CEPI 등 국제기구들과 교류 국힘 김태호·민주당 이재정·조정식 등 동행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시대교체·시대전환 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2.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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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3월 1일까지 영국과 스위스를 공식 방문한다.
24일 안 의원 측에 따르면 전날(23일) 한국을 떠난 안 의원은 양국에서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 정책의 선진화 및 의원외교에 나선다.
먼저 영국에서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의회의 역할을 심층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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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게이츠 재단,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 재단,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등도 방문해 국제 보건 연구·개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글로벌펀드,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등 세계 보건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주요 국제기구들을 방문한다.
특히 글로벌펀드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말라리아·결핵·에이즈 등 주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또 팬데믹 대응·기후변화·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보건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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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또 우리 자유 민주주의의 건재함을 알리고 인권에 바탕한 글로벌 자유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조정식 의원 등이 함께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