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오른쪽)이 21일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 총장으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국립목포해양대 제공
목포해양대는 이 회장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목포해양대 기성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대학 중장기 재정 운영 계획과 예·결산, 대학 주요 사업의 투자계획 등 대학 재정의 효율적인 집행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현재까지 대학에 1억 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후학들의 성장과 학문적 성취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의 명예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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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1998년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했다. 제주 항로에 대형 크루즈 카페리선인 퀸제누비아Ⅰ,Ⅱ호, 초쾌속선 산타모니카호, RO-RO 화물선 씨월드마린2호를 취항시키면서 관광과 연안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