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12.16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책에서 검사 이력을 뺀 것이 화제를 모으자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생략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국민의힘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20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한 전 대표의 책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며 “1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만 권 넘게 나갔고, 오늘 오후 4시 기준 2만권 넘게 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이어 “한 전 대표가 과연 어떻게 보수 정당을 바꿀지, 어떤 목소리와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주장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한두 달 안 나오니까 ‘한동훈 다 죽은 거 아니냐’고 얘기하지만, 이번에 책 예약 속도를 보고 ‘국민들은 정말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구나’ ‘세대교체와 쇄신에 대한 열망이 있구나’ 싶고 그것이 한 전 대표의 책에 대한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는 책 저자 소개란에 검사 이력이 빠졌다는 것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김 전 최고위원은 “그래서 한 전 대표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아니, 그런 게 기사도 나왔어요?”하고 놀라더라“며 ”본인은 법무부 장관이기도 했고 ’조선제일검‘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니 당연히 검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