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2대 이사장에 김현대 전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사장(65·사진)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해 35년간 언론인 생활을 했다. 한겨레 법조팀장, 사건총괄팀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친 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는 언론계 후배들과 함께 ‘한국농업기자포럼’, ‘사회적경제 언론인포럼’을 결성해 사회적경제 영역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확장해나갔다.
김 신임 이사장은 현재 제주도의 시골 마을에서 감귤농사를 지으며 농촌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 마을만들기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협동조합 도시’, ‘협동조합 참 좋다(공저)’ 등의 저서를 집필하며 사회적경제 분야의 담론 형성에도 기여했다.
광고 로드중
김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3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