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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0조 넘는 부채 해결 위해 정부 재정적 보조 필요”

입력 | 2025-02-19 16:14:00

대한상의 ‘한국경영학회 동계학술대회’서 입장 밝혀
KTX-1 46편성 수송량 73%…대체차량 도입에 5조



허순 코레일 경영연구처장이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9기 한국경영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경영교육혁신과 연결성장을 위한 K-경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코레일은 공공의 효율화와 관련한 공기업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코레일은 ‘KTX 기대수명 도래에 따른 대체차량 도입과 정부역할’에 대해 발제하고, 기대수명이 30년인 KTX-1이 운행한지 20년이 경과해 교체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고속열차는 제작 결정부터 실제 운행까지도 10여년이 소요되고, KTX-1 46편성은 전체 고속철도 하루 수송량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어 적기 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TX 대체차량 도입을 위한 약 5조원가량의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철도 안전 투자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요금 상승 △정부정책에 따른 벽지노선 운행 △선로사용료 부담 등에 따라 20조원이 넘는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적 보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허순 코레일 경영연구처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 발제를 통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한층 심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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