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국제 학술지 게재 맞춤 교육-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
전지원 교수(왼쪽), 김성민 연구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교수 연구팀은 ‘디딤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팀은 시니어의 디지털 의료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걸음으로 디지털 헬스 이해력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설문 도구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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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수는 “가속화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서 누구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라면서 “디딤S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수혜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시니어의 디지털 헬스 이해력 수준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시니어 치료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평가 도구 개발과 함께 건강 정보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출원을 진행했다. 인공지능 기반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디지털 헬스 이해력을 강화하는 실증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온라인 게재됐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