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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강동훈(고림고)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채운은 8일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리조트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0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인 중국의 류하오위(76점)와는 14점차로, 큰 점수차를 보였다. 강동훈은 74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원래 하프파이프만 출전할 예정이었던 이채운은 대회 직전 슬로프스타일에도 추가 참가 신청을 했다. 그럼에도 이채운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왕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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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에서도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을 모두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던 이채운은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을 노리게 됐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