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X성남산업진흥원 공동기획] 성남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창업공간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등 스타트업, 벤처 전문 지원기관입니다. 그중에서 충분한 사업 경험과 우수한 아이템을 토대로 2024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스타트업들을 IT동아가 만납니다.
다민테크놀로지는 카메라와 레이더센서 일체형 기기로 건강 상태 체크를 돕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해당 기술로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 영유아 등 24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대상에게 발생 가능한 응급 상황을 감지, 빠른 대처를 가능케 한다. 김은석 다민테크놀로지 대표를 만나 자세한 기술 설명을 들었다.
김은석 다민테크놀로지 대표 / 출처=IT동아
김은석 다민테크놀로지 대표는 반도체 업계에서 30여 년간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오랜 기간 반도체 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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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석 대표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돌봄이 필요한 노인은 급증하는데, 일손이 부족한 현상을 해결할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마찬가지로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 및 영유아에게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김은석 대표는 카메라 및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건강 관련 이벤트 모니터링 기기 ‘베키 AI(Becky AI)’와 건강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 KC 인증을 획득했다.
카메라와 레이더센서 일체형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기 ‘베키 AI’ / 출처=다민테크놀로지
베키 AI 제품 패키지 / 출처=다민테크놀로지
카메라를 제거한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기 ‘가디언’의 모습 / 출처=다민테크놀로지
다민테크놀로지는 제품 대량 생산과 사후 관리 및 지원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자금과 인력 확보를 꼽았다.
김은석 대표는 “제품 동작에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는 30여 년간 반도체 업계에서 일하며 쌓은 노하우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제품 대량 생산과 유지 관리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은 시급히 확보해야 할 과제”라며 “현재 자금 부족으로 후속 제품 개발과 관리 및 생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이유로 외부 협력 업체에 개발 용역을 맡기다 보니, 예상보다 제품 출시가 지연된 상황이다. 다행히 자사 제품에 호응을 보인 협력업체의 투자로 버틸 수 있었다. 제품 출시 이후 발생하는 수익으로 안정적인 회사 운영이 가능한 자금 흐름을 완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자금 부족으로 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던 김은석 대표에게 손을 내민 기관이 있다. 성남산업진흥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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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석 다민테크놀로지 대표 / 출처=IT동아
김은석 대표는 “오는 3월, 문제없이 베키 AI를 출시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다. 이후 계획한 대로 제품 공급을 점차 확대해 내년에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오면 자체적으로 모든 개발이 가능하도록 분야별 엔지니어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며 “온라인 시장에서 헬스케어 우수 기업이라는 평판을 얻어 오프라인 지역별 총판 또는 대리점까지 확보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았다. 수립한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