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대기업들이 줄줄이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호텔롯데와 HD현대오일뱅크, HL만도 등 대기업과 한국자산신탁과 에코프로, 울산GPS가 나란히 회사채를, DGB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광고 로드중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이다.
호텔롯데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다음 달 12일 수요예측으로 20일 발행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광고 로드중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HD현대오일뱅크도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다음 달 13일 수요예측으로 21일 발행한다.
HL만도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을 발행하며, 수요예측에 따라 2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한국자산신탁은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자산신탁은 5% 초중반의 금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이다.
다음 달 14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한다.
신용등급이 A급인 에코프로는 1.5년물과 2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다음 달 14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한다.
울산GPS는 SK가스의 보증으로 1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만기와 금리 등은 현재 협의 중으로 다음 달 14일 수요예측으로 24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SK증권이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일은 다음 달 19일 또는 20일로 다음 달 28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