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도 다시 뛴다] 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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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온은 독자 설계 기술 체계를 바탕으로 제작돼 △저소음 특화 △타이어 수명 강화 △완벽한 그립력 △낮은 회전 저항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4대 핵심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가 실시한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이온은 기존 자사의 내연기관 타이어보다 실내 소음을 최대 18% 줄였다. 타이어 수명은 15% 늘어났으며 주행 안정성도 10% 증가했다. 무엇보다 전기차 주행 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비 효율을 최대 6%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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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은 신차용 타이어 공급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포르셰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타이어는 테슬라, BMW, 비야디(BYD), 기아, 폴크스바겐 등 주요 전기차 브랜드와도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 나가며 높은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컨트롤타워인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해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필두로 한 글로벌 5개 연구개발(R&D)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아이온의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