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개인 통산 3번째 호주오픈 준결승 진출 ‘세계 1위’ 사발렌카, 바도사와 4강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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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키스(세계랭킹 14위·미국)가 개인 통산 세 번째 호주오픈 테니스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키스는 22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8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7위·우크라이나)를 2-1(3-6 6-3 6-4)로 제압했다.
지난 11일 마무리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미국 동료 제시카 페굴라(6위)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025년을 기분 좋게 출발한 키스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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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에서 키스를 기다리고 있는 상대는 세계랭킹 2위이자 메이저 대회 5회 우승을 자랑하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이다.
시비옹테크는 8강에서 세계 랭킹 8위 엠마 나바로(미국)를 2-0(6-1 6-2)으로 완파, 4강에 올랐다.
두 사람은 오는 23일 결승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키스에게 11번째 호주오픈이다. 4강에 올랐던 지난 2015년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게, 2022년에는 애슐리 바티(호주)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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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래도 첫 4강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준결승에 오를 수 있어 자랑스럽다. 다음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에 앞서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먼저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전날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를 2-1(6-2 2-6 6-3)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사발렌카는 오는 23일 생애 첫 메이저대회 4강을 달성한 파울라 바도사(12위·스페인)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