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풍성 강동구, 내달 15일까지 ‘전통놀이’… 우리소리박물관-역사박물관도 행사 전통시장선 최대 30% 할인 이벤트… 금액별로 온누리상품권 환급도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기간 서울 강동구 서울형 키즈카페 성내1동점에서 아이들이 장구를 두드리고 있는 모습. 강동구는 올 설 연휴 기간에도 서울형 키즈카페와 강동 실내놀이터에 가야금, 장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악기 체험존을 운영한다. 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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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서울 곳곳에서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형 키즈카페와 박물관 등 공공시설에서 전통 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새해 소망을 적은 ‘나만의 캘리그래피 엽서’를 만들어보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요 전통시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경품 추천, 할인 및 환급 행사 등을 연다.
● 팔각등 만들고 투호 체험
강동구는 영유아들이 전통 놀이를 즐기는 프로그램 ‘쿵덕쿵 쿵덕∼ 전통놀이랑 놀자’를 21일부터 운영한다. 가채와 익선관 등 궁중 복식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 의상실’을 비롯해 가야금과 장구 등을 연주해 볼 수 있는 ‘전통악기 체험존’이 마련됐다. ‘조물조물 코너’에서는 아이와 함께 초롱 팔각등과 자개 화병 무드등, 전통 팔찌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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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5일부터 30일까지 ‘가가호호 설날’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공기놀이, 밤윷,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한복을 입고 방문한 방문객에게 ‘테라조’ 비누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28일에는 이현진(민요)과 박주은(가야금) 등 전통 예술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새해 소망 캘리그래피 행사도 마련돼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적은 캘리그래피 엽서를 받아볼 수 있다. 공연과 엽서 행사는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2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설맞이 한마당’은 30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놀이마당에서는 널뛰기와 투호 던지기 등 전통 놀이와 함께 뿅망치 게임, 점핑 말 경주 등 추억의 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벤트 마당에서 진행되는 ‘88올림픽 버스 인증샷’ 행사에서는 명절에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30분간 사물놀이 ‘판굿’과 사자놀이가 펼쳐진다.
● 전통시장 최대 30% 할인
주요 전통시장에서도 설 명절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동구는 20일부터 5일간 관내 13개 전통시장별로 영수증 경품 추첨 이벤트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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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재래시장은 20일부터 22일까지 명절 제수를 10% 할인 판매한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총 130명에게 32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네이버 동네시장’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30% 즉시 할인(최대 1만 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