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하루만에 당원 3만명 모아…3.61% 지지 원내 입성 성공 당 지도부 인선 두고 허은아-이준석 계파싸움…지지율 1%대
이준석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허은아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을 바라보고 있다. 2024.1.3/뉴스1 ⓒ News1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는 20일 창당 1주년 기자회견에서 “많은 이들이 개혁신당을 ‘이준석당’이라 부른다”며 “우리가 그저 이준석당에 머무르지 않고 원칙과 상식을 추구하는 정당으로서 국민들께 진지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먼저 공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의 발언은 최근 사무총장·정책위의장 인선을 두고 이어지고 있는 당내 갈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허 대표는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철근 사무총장과 이주영 정책위의장을 보직 해임하고 정성영 서울 동대문 당협위원장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두 당직자의 거취를 두고 최고위 비공개회의에서 당 지도부 간 책상을 내리치고 고성을 주고 받는 등 감정 대립 양상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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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개혁신당은 2기 지도부 체제를 맞았다. 지난해 5월 19일 허은아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38.18%를 득표해 이기인 당시 후보(35.34%)를 제치고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후 허 대표는 2024년 말까지 ‘텐텐텐’ 전략(지지율 10%, 당원 10만 명 가입, 개혁신당TV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달성)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김철근 개혁신당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당원소환 요청서를 가지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2025.1.20/뉴스1 ⓒ News1
이후 개혁신당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양강 구도 고착화와 명태균 리스크 등이 불거지며 존재감을 잃어 갔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2대 총선 전 이준석 의원과 함께 칠불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 명 씨를 만났고 홍매화 식수 논란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12월 16일부터 당 지도부 인선을 두고 내홍이 노출되자 지지율이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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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균 최고위원은 이날 “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당 지지율이 1.9%로 나왔는데, 사형선고”라며 “우리 당 전부 총사퇴를 하고 막말한 것 사과하고, 임시 전당대회나 당원소환 요청됐으면 받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