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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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극우정당 ‘유대인의 힘’(오츠마 예후디트) 소속 의원들이 가자지구 휴전 협정에 반발하며 19일(현지시각) 연립정부에서 사퇴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유대인의힘은 성명을 통해 이타마르 벤 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 아미차이 일리야후 유산부 장관, 자크 와세르라우프 네게브·갈릴리 국가회복력 장관 3명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유대인의힘 소속 의원인 즈비카 포겔, 리모르 손 하르-멜렉, 이츠하크 크로이저도 자신들이 속해 있던 여러 위원회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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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힘 탈퇴로 네타냐후 연립정부의 크네세트 과반수는 120석 중 68석에서 62~63석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연립정부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대인의힘과, 베자렐 스모트리치 재무부 장관이 이끄는 극우정당 ‘종교 시온주의당’ 소속 의원들의 추가 사퇴 여부에 따라 의석 수는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종교시온주의당 소속 의원들도 정부가 휴전에 합의할 경우 연립정부를 떠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벤 그비르는 네타냐후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총리님의 지도 아래 이룬 중요한 업적”을 언급하면서도 “테러와의 협상에 굴복하는 협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모든 이념적 선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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