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의 실패가 쌓여 우주가 된다’
배우 김혜수/뉴스1 ⓒ News1
우리 사회는 유난히 실패를 성공 신화의 일부로만 받아들이고, 자기 계발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등 과정에 인색한 문화를 갖고 있다. 이 책은 이렇듯 성취가 제일의 가치가 되어가는 시대에, 좌절·무력·고뇌의 시간과 그 사이에서 행해진 용기 있는 선택에 주목한다.
‘우리의 실패가 쌓여 우주가 된다’(휴머니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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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의 말이다. “실패했다는 건 최소한 ‘했다’는 뜻이잖아요. 그게 중요해요. 머릿속에 있는 거? 말로만 하는 거? 중요하지 않아요. 해야죠 (…) 실수하고 실패하더라도 결국은 그게 삶의 원동력이 돼요”
저자는 이들을 인터뷰한 뒤 “가장 큰 실패는 실패하지 않은 삶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독자들도 실패로 얻은 자신만의 의미를 찾으면 좋겠다”고 했다.
△ 우리의 실패가 쌓여 우주가 된다/ 김지은 글/ 휴머니스트/ 1만 8000원.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