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민·관 간담회 개최
강추위가 한풀 꺾인 13일 대구 수성구 상화동산에 설치된 한파대비 바람막이 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바람을 피하고 있다. 2025.01.13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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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한랭질환자가 166명 발생해 정부가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6일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등과 함께 민·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겨울철 한파 취약계층 보호대책 현황 점검 및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기온 변동이 크고, 한랭질환자라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1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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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향후 한파 특보 시 안부확인 횟수 증가, 드론 및 스마트기기 활용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총 5만여개의 한파 쉼터 실효성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지자체별로 지정·운영 중인 한파 쉼터는 지역 여건에 따라 운영시간 등이 상이한 만큼 행안부는 각 지자체와 함께 한파 쉼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운영시간 확대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파에 더욱 취약한 치매 노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수색·구조 방안 등 기관별 역할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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