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정보 안내 화면에 ‘열차 위치 정보’ 위주 표출 혼잡도·유실물 센터 정보 등 각종 공지, 광고면 이동
지하철 열차 정보 안내 화면 (서울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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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 지하철 1~4호선 역사에 있는 열차 정보 안내 화면에 ‘행선지 정보’가 더 자주 나온다. 기존에 함께 표출하던 20여 개의 각종 공지 사항은 없애기로 했다.
1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연내 1~4호선 ‘행선지 안내’ 게시기(행선지면)는 주로 열차 위치 정보와 첫차·막차 시간 정보를 표시하는 형태로 바뀐다.
현재 행선 지면에는 열차 도착 정보 외에 서울시 홍보 사항, 병무청 안내 사항 등 총 21개의 공지 사항도 함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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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으로 행선지 화면에 표출되던 혼잡도, 유실물 센터 정보 등 각종 공지사항과 동영상 공익광고는 광고면으로 이동한다.
공사는 역사 내 기둥, 계단, 출구 안내판 등 구조물에 가려 행선지 열차 정보 안내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점도 개선한다.
승강장 표출장치 사각지대를 전수조사한 뒤 해당 역사에 행선지 화면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열차 정보 안내 화면 시스템의 설치 기준을 수립했다. 승객들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에 화면을 두기 위해서다. 승강장에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상·하선에 3곳씩, 대합실에서는 출입 게이트에 상·하선을 나눠 총 4곳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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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