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2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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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체육회 대의원들과 일부 후보가 선거를 중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13일 기각됐다. 이에 따라 체육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14일에 진행된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정민)는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대의원 11명과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가 각각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모두 기각했다.
이 회장 등은 7일 “선거 당일 오후 1시에 후보자 정견 발표를 진행한 뒤 150분 동안만 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이 선거권을 침해한다”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8일에는 강 후보가 선거인단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구성되지 않았고, 선거 시간과 장소가 제한돼 공정성을 해친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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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