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13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1.1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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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신문선 후보가 13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몽규 현 회장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신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협회에서 “정 후보는 축구협회 정관에 나와 있는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축구협회 정관, 회장선거관리규정 및 선거 공고에서 정한 후보자 결격 사유에 해당함에도 후보자로 등록했다”며 “회장선거관리규정과 선거공고에서 명시한 후보자 결격 조항인 대한축구협회 정관 제29조 제2항의 제7호에 따라 정 후보는 후보자 자격이 없다고 봄이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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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 후보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더 이상 회장 선거가 파행되지 않도록 결단을 내려달라”며 정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법원의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연기됐다. 이에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일을 23일로 잡았지만 신 후보와 허정무 후보가 반발했다. 또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이 전원 사퇴하면서 선거 일정은 취소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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