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고 로드중
간병인을 구한다며 여성을 유인해 이틀 간 펜션에 감금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A(20대)씨를 납치·감금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B(30대·여)씨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경기 가평군의 한 펜션에 이틀 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 로드중
납치됐던 B씨도 차량 안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그는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한 앱에서 하반신 마비인 여동생의 간병인을 구한다는 A씨의 글을 보고 연락했다가 납치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에게 하반신 마비 여동생은 없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가평=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