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1일 개막하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 PGA투어 인스타그램
우즈 부자는 21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우즈의 필드 복귀는 7월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이후 5개월 만이다.
우즈는 9일 끝난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불참했다. 당시 우즈는 “대회에 나갈 만큼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 년 째 아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는 이 대회에는 출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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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남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아버지, 아들, 딸 등 가족 한 명과 팀을 이뤄 2인 1조로 경기하는 36홀 이벤트 대회다. 종전까지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었던 우즈 부자는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시니어 골프의 제왕 베른하르트 랑거가 우승 확정 후 환호하는 모습. AP뉴시스
랑거는 PNC 챔피언십 최다 우승자이기도 하다. 제이슨과 함께 3번 우승했고, 또 다른 아들 스테판과 두 번 우승하며 모두 5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 존 댈리, 닉 팔도(잉글랜드), 비제이 싱(피지), 데이비드 듀발, 프레드 커플스, 리 트레비노(이상 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 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한다. 은퇴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아들 윌 맥기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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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