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가 취업상담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아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 명 넘게 늘면서 증가 폭이 한 달 만에 10만 명대를 회복했다. 2024.12.11/뉴스1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3000명 증가했다. 10월(8만3000명)보다 늘어나면서 한 달 만에 10만 명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고용의 질은 좋은 않다.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고 청년층에서는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29만8000명 증가했으나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8만 명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올해 5월부터 7개월째 10만 명대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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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자는 6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2.2%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명(0.3%) 늘었는데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17만9000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