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이하 아파트 거래, 올해 가장 높은 비중 차지 디딤돌대출 한도 줄고 신생아대출 문턱은 낮아져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4.12.8/뉴스1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서울 전용 85㎡ 이하, 9억 원 이하의 아파트 매매 비중은 50.5%로 지난 2월(51.0%) 이후 9개월 만에 절반을 넘었다.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12월 3일 기준)은 총 1819건으로 이 중 918건이 전용 85㎡ 이하 및 9억 원 이하 거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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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9월 2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및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로 자금줄이 조여지며 거래가 주춤해지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대출 규제 적용을 피한 신생아 특례대출 등을 이용한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이어졌다.
9억 이하 거래 비중 높은 자치구(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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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 17.9% △동대문구 9.9% △구로구 7.7% △은평구 6.5% △성북구 6.5% 순이다.
전용 85㎡ 이하 및 9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서초구(2건, 0.2%)다. 용산구는 4건이 거래되며 서초구 다음으로 비중이 작았다.
이달 2일부터 정책대출인 디딤돌대출의 한도가 줄어드는 등 수도권 내 집 마련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반면 신생아 특례대출의 경우 소득요건이 완화되며 대출 문턱이 더 낮아졌다.
맞벌이 기준 부부 합산 2억 원(기존 1억 3000만 원)으로 소득 요건이 완화되며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 입양한 가구는 전용 85㎡ 이하 및 9억 원 이하의 아파트 매매 시 최대 5억 원을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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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