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12월 하순 방한 조율중…일정에 영향 줄수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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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한국에서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가 해제된 사태와 관련 4일 “계속 특단의 관심을 가지고 사태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그는 이날 방위성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한국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정보 수집 등 대응에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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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간부는 한일 관계 영향에 대해 “지금까지 강화해 온 흐름을 뭔가 일본이 바꾸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자위대 간부는 “계엄령은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안보 환경 대응을 위해 한미일 협력 추진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일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정부는 12월 하순 나카타니 방위상의 방한도 조율하고 있다. “한국 내 혼란이 길어진다면 일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신문은 “한국 국내 정세 혼란이 계속되면 개선 기조에 있는 일한(한일)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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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26 사건(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45년 만의 일로,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초유의 사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