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나오기100초전/김고은 글·그림/48쪽·1만4800원·제제의숲
“100초까지는 내가 참아볼게. 그러니까 얼른 가!”
절체절명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주어진 시간은 단 100초. ‘할 수 있다, 참을 수 있다’를 되뇌면서 놀이터부터 아파트 7층까지 발길을 옮기는 금동이. 하지만 오늘따라 가는 길목마다 왜 이리도 난관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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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생리현상 때문에 화장실에 가기까지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우스꽝스럽고 재치있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100초까지 세는 동안의 긴장감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진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