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인터뷰…대선 레이스 참가 후 첫 언론 인터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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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공화당 인사를 내각에 기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후보는 29일 오후 9시(현지시각) 공개 예정인 CNN 인터뷰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다른 견해와 경험을 지닌 사람이 함께 테이블에 앉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각에 공화당원이 있는 것이 미국 국민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인사를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통합을 위해 상대편 인사 역시 기용할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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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후보는 러닝메이트 팀 월즈 후보와 함께 CNN 인터뷰에 나섰는데, 대선 후보가 된 이후 첫번째 언론인터뷰다. 인터뷰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10시에 방영된다.
해리스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기후위기, 국경 등 현안에 대한 질문에 입장을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2020년 대선 경선에서 수압파쇄법(프래킹)을 이용한 셰일가스 추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가, 부통령이 된 이후 입장이 달라졌다는 질문이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언급하며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기준을 충족해야하는 시점에 대해, 미국과 전세계의 목표를 설정했다”며 “그 가치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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