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올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상금 3억600만원’ 한화클래식 총상금 17억… 2위도 1억8700만원 박현경-윤이나-이예원 등 우승 경쟁
올 시즌 상금 총액 10억 원을 가장 먼저 돌파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랭킹 1∼3위인 박현경, 윤이나, 이예원이 22일 강원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시작되는 한화 클래식에 출전해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 고지 선착 경쟁을 벌인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총상금은 17억 원, 우승 상금은 3억600만 원이다. 총상금과 우승 상금 모두 올해 KLPGA투어 전체 31개 대회 중 가장 많다. 준우승 상금도 웬만한 대회 우승 상금 수준인 1억8700만 원이다. 박현경, 윤이나, 이예원은 모두 시즌 상금 총액이 7억 원을 넘어 이번 대회 우승자는 상금 10억 원을 넘기게 된다.
박현경
광고 로드중
윤이나
이예원
이효송(16)은 한화 클래식을 통해 KLPGA투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이효송은 5월 JLPGA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아마추어 선수로 참가해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15세 176일) 기록을 남겼다. 이효송은 이전에도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는데 지난달 프로로 전향한 후엔 이번 대회가 데뷔전이다. 이효송은 “상금에 대한 욕심은 아직 많지 않다. 데뷔전이기 때문에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다”고 했다.
27년 만에 대회 다승자가 나올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대회 다승자는 박세리(은퇴)가 유일하다. 박세리는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1995∼1997년 대회를 3연패했다.
광고 로드중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