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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4)·크리에이터 박위(37)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10월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위는 3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우리가 이 집을 선택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송지은과 박위는 공사 전 신혼집을 둘러봤다. 박위는 “지은아 어떡해. 나 진짜 설레”라고 했다. 송지은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넓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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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사용하는 박위가 화장실을 쓰는데 어떤 불편함이 있을지도 살펴봤다. 박위는 “장애인 전용 세면대라서 무릎이 안 닿는다”고 했고, 송지은은 “오빠 집에서 쓰는 변기로 바꿔야 할 것 같다”며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집 주인이 화장실 턱 평탄화 공사를 허락해줬다. 돈 벌 의지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저희는 그냥 잘 살겠다”며 좋아했다.
이날 송지은은 박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송지은은 “어느 날 아침 예배에 오빠가 왔다. 난생 처음 보는 사람한테 사랑의 마음이 생겼다”며 “‘저 사람 없으면 죽겠다’는 사랑의 마음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박위는 “‘죽겠다’ 한 거 아니었냐. 나도 막 ‘이 사람 없으면 죽겠다’는 아니었다”면서도 “처음 봤을 때 얼굴이 너무 작아서 놀랐다. 예뻐서 놀랐고, 착해서 놀랐다”고 했다.
박위는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내가 상상한 사람은 세상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며 신부를 향한 아름다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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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역시 “퍼즐이 튀어나와 있으면, 들어가 있는 부분도 있어야 맞지 않느냐”면서 “오빠한테 있는 걸 나눠주면 내가 채워진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