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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2분쯤 김포 운양동의 한 29층짜리 아파트 2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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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은 해당 아파트 실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