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재적생 중 7.2% 휴학 신청 자연계열 휴학생 수 52.4% 차지 의대 진학 노리고 반수 나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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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1학기에만 248명이 휴학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자연계열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이 대폭 늘어난 의대 입시를 위해 속속 휴학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종로학원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1학년 재적생 3467명 중 248명(7.2%)이 휴학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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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1학년 1학기 휴학생 수는 2020년 109명, 2021학년 150명, 2022년 214명, 2023년 252명 등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해왔다.
계열별로 보면 자연계열 휴학생 수는 130명(52.4%)였다. 인문자연통합계열은 89명(35.9%), 인문계열은 28명(11.3%), 예체능 계열은 1명(0.4%)이었다.
단과대별로는 공과대학(60명), 농업생명과학대학(51명), 사범대학(25명), 첨단융합학부(25명), 자연과학대학(22명), 간호대학(18명) 순으로 휴학생이 많았다.
재적생 대비 휴학생 비율로 봤을 땐 간호대학(25.4%), 농업생명과학대학(15.3%), 첨단융합학부(10.9%), 자연과학대학(7.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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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서울대 10개 중 8개 학과 꼴로 의대 최저 합격선을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모집정원 확대로 인해 의대 합격선이 하락된다면 거의 전학과가 의대 합격선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