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에너지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L에너지는 총 400억 원 모집에 27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200억 원 모집에 112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164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DL에너지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8bp, 3년물은 ―6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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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설립된 DL에너지는 DL그룹의 에너지 사업 관련 중간지주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