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 배당금' 투자자 모은 후 못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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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천억원 규모의 부동산 투자금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케이삼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 자택과 서울 중구의 본사, 각 지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김 회장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과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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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상당수가 출금이 막히기 전인 지난달까지 원금과 이자가 꼬박꼬박 지급됐기에 재투자했고, 이에 손실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과정에서는 직급이 높을수록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다단계 방식을 취했다. 투자액의 2%를 수당으로 주고 직급별로 0.5~10%p씩 수당을 더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