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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학폭 의혹” 주장 A씨, ‘명예훼손’ 무혐의

입력 | 2024-05-14 00:10:00

ⓒ뉴시스


배우 심은우(32)가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심은우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A씨에 대해 지난 3월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가 13일 나왔다. 앞서 심은우는 지난해 7월 A씨를 형사 고소했다.

경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기반 삼아 A씨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심은우는 2021년 3월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중학생 시절 심은우가 잘나가는 일진이었으며, 그의 주도 하에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트라우마로 인해 수 차례 전학을 갔고, 지금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심은우는 A씨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심은우는 학폭을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공개된 직후인 작년 3월 2년 넘게 ‘학폭 가해자’로 낙인 찍혀 사는 게 억울하고, ‘제2의 연진이’라는 꼬리표가 추가로 달렸다고 토로했다. 이후 학폭 사실을 부인하며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심은우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연극 ‘비는 오지만 만나러 갈게’에 출연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