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캡처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한 전 위원장을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봤다는 다수의 글과 인증사진이 올라왔다.
누리꾼 A씨는 “며칠 전 봤는데 오늘 또 와 계신다”면서 “2층 열림실에 계셨다. 사람들이 예의 있게 많이 방해 안 하고 사인을 받거나 사진 찍는 사람이 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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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위원장이 이날 읽은 책은 김보영 작가의 ‘종의 기원담’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간된 ‘종의 기원담’은 한국 SF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로봇을 소재로 한 SF 소설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캡처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한 전 위원장이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거나 독서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B씨는 “사람들이 도서관이라 (한 전 위원장)이 책 읽으실 때 조용히 다가가 서명과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며 “(한 전 위원장이) 책을 가지러 갈 때 조심히 다들 서명과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사퇴한 이후 공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총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제안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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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