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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송종국 좋아했다…남편 정조국 내 스타일 NO”

입력 | 2024-05-10 14:45:00

ⓒ뉴시스


배우 김성은이 과거 축구선수 송종국을 좋아했다면서 남편 정조국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김성은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에 남편 정조국과 함께 출연했다.

김성은은 친구의 권유로 정조국과 소개팅을 하게 됐다면서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성은은 “그 때 정조국이 누군지 몰랐다. 2002년 월드컵 때 응원하는 정도였지 축구 선수를 잘 몰랐다”고 했다.

이에 정조국은 “김성은이 원래 송종국 좋아했다”고 말했고, 김성은은 “맞다. 2002 월드컵 때”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성은은 정조국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신기한 게 내 스타일이 하나도 없었다. 얼굴도 내 스타일 아니고, 성격도 그렇고, 포인트가 하나도 없는데 너무 좋은 거야”라고 했다.

이어 “축구 선수라고 생각했을 때 약간 이미지가 거칠게 느껴지는 게 있는데 안경 쓰고 있는 정조국 모습이 지적이었다. 만날 수록 좋았다. 무슨 매력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얼굴 때문에 너무 이 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했다면…”이라고 하자, 정조국은 “내 얼굴이 뭐 어때서”라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은과 정조국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