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부터 70여 차례 9억 중 2억여원 변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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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간 회삿돈 9억원을 가로챈 30대 수협 직원이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업무상횡령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법원은 전날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A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범행 기간이 길고 피해 금액이 큰 점, 범행 수법 등을 토대로 죄질이 불량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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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신의 계좌와 차명계좌 등을 이용, 회사 거래 대금과 보조금을 빼돌린 뒤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위조해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다른 부서로 인사이동을 하면서 새로 발령된 동료 직원에 의해 드러났다. 자금이 부족한 것을 인지, 수협 중앙회 감사가 이뤄졌다.
A씨는 이후 횡령한 회삿돈 일부를 갚았으나 여전히 2억원 상당은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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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