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홍익대는 지난 2일 연구활동 종사자 안전교육을 이수하라는 취지의 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교육 대상자인 공과대학·건축도시대학·캠퍼스자율전공·과학기술대학·게임학부·대학원 공학계열 재학생과 휴학생 1만2367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를 교육 미이수자 6338명에게 메일로 보냈다. 유출된 정보는 학생들의 캠퍼스, 대학명, 학과명, 학번, 성명, 학년, 학위, 성별, 학적, 이메일 총 10개 항목이다.
대학 측은 다음날인 3일 유출 사고를 인지하고 피해 학생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사과문을 보냈다.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유출 사고를 신고했다. 홍익대 관계자는 “즉시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팀을 구성해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했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송된 메일을 회수·파기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전 구성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더욱 개선하고 향후 유사한 침해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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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