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공습을 가해 1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장응급대응팀 측은 “라파에서 총순교자가 16명에 달했다”면서 한 집에서 7명이, 다른 곳에서 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한 공습은 라파 주변 두 곳이 타깃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3명이 사망한 지 수 시간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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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중 3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군 측은 밝혔다.
이날 공격과 관련해 하마스 측은 자신들이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로켓 공격 이후 이스라엘 당국은 가자지구에 원조 물자를 전달하는 데 사용됐던 검문소를 막았다.
이스라엘 군은 로켓 14발이 라파 교차로 인근 지역에서 교차로를 향해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공격 직후에 이스라엘 공군은 신속한 대응을 통해 로켓 발사대를 파괴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