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4월5주 아파트가격 동향 성동 0.15%, 마포 0.08%…노·도·강은↓ 매물부족에 서울 전셋값 견고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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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마포와 성동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도권은 하락 전환했고 지방은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다섯째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0%→-0.01%)은 하락 전환,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3월25일부터 6주 연속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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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종로구(0.02%→-0.02%)는 무악·홍파동 대단지 위주로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 전환했다. 노원구(-0.01%→-0.02%)는 공릉·월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내렸다. 도봉(-0.01→-0.01%), 강북(-0.03%→-0.01%)에서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 간헐적 급매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 선호단지에서 상승세가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0.00%→0.02%)은 동구(0.01%→0.04%), 계양구(0.01%→0.03%), 연수구(0.01%→0.02%)에서 상승했지만 마추홀구(-0.03%→-0.02%), 중구(-0.10%→-0.01%)에서 하락했다.
경기(-0.03%→-0.03%)는 수원 영통구(0.08%→0.10%)가 매탄·원천동 대단지, 고양 덕양구(0.08%→0.06%)가 화정·행신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안성시(-0.07%→-0.12%)는 공급물량의 영향이 있는 공도읍·당왕동, 양주시(-0.09%→-0.11%)는 고암·옥정동, 과천시(-0.08%→-0.11%)는 부림·원문동 등에서 매물 적체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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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0.17%→0.15%)가 금호동1가·행당동 선호 단지, 노원구(0.13%→0.12%)는 상계·월계동 역세권 주요단지, 광진구(0.07%→0.11%)는 자양·구의동, 강북구(0.07%→0.11%)는 번·미아동 이주수요로 인해 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