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에일라트항 경유 민간 상선 공격도 시인 미 중부 사령부 "후티 무인기 5대 방공망으로 파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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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와 인도양에서 미 전함 2척과 화물선 2척을 공격했다고 29일 밤(현지시간) 수도 사나에서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수도 사나를 포함한 북부 지역 전체를 점령 중인 후티군 정부는 이 날 공격이 미영 연합군의 예멘 폭격에 대한 보복이며 무인기로 홍해의 미 전함들을 조준 공격했다고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를 통해 밝혔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29일 X계정을 통해서 성명을 발표, 홍해에서 전 날 후티군의 무인기 5대의 공격을 방공망을 이용해 막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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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물선은 이스라엘 항구 에일라트를 떠나 홍해에 도착한 뒤 정확한 조준 사격을 받았다”고 후티 측은 밝혔다.
후티군은 또 인도양에서 이스라엘의 선박이라고 주장하는 MSC 오리온ㅇ호 화물선도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대변인은 앞으로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전쟁을 계속하는 동안은 홍해와 인도양에서 계속 이러한 공격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멘의 후티군은 지난 해 11월부터 이스라엘과 싸우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서 홍해 해역의 이스라엘관련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가속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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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