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회담 진전 상황·라파 확전 위험성 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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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집트 정상이 전화 통화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 회담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전화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가자 지구 휴전에 관한 최근 협상 진전 상황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또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확전 위험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이집트 대통령실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지금 이 순간 가자 지구와 휴전 사이에 서 있는 것은 하마스뿐”이라며 “그들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나는 그들이 올바른 결정을 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집트를 통해 새 제안을 전달받은 하마스는 29일 협상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파견했다. 이집트가 이스라엘에도 대표단 파견을 요청하면서 양측의 담판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