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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해 22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개한 조선시대 궁중 회화 ‘임진진찬도(壬辰進饌圖)’. 일반에 처음 공개된 이 그림은 1892년 고종 즉위 30주년과 41세 생일을 축하한 잔치를 묘사한 8폭 병풍이다. 조선 후기 화원 박용훈(1841∼?) 등 7명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행사를 그린 그림 중 유일하게 전하는 작품으로, 고종이 친정에 나서며 왕실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