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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술판 회유’ 민주당 진상조사기구 꾸려…수원지검 조사 요구

입력 | 2024-04-17 11:15: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7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판’ 발언과 관련 진상조사기구를 만들어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부지사의 술판 회유는 100% 사실로 보인다. 검찰이 진술 회유 조작을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 전 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의 출정기록 공개, 담당교도관 조사, 출입내역을 공개하면 된다. 조사대상은 수원지검”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홍익표 원내대표의 후임 원내대표 선거를 오는 5월 3일 오전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박 대변인은 “국가 위기 상황, 긴급 경제 상황, 차기 원구성 등을 준비하기 위해 조속하게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최고위에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임위원회는 현 원내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21대 국회 임기는 5월30일까지로, 5월29일까지는 홍 원내대표가 마무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